[경주 문화재]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
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에서... [전시 안내문]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 통일신라 706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79호 청동 상자 안에, 은과 금으로 만든 상자를 포개어 넣은 사리장엄입니다. 청동 상자의 뚜껑에 새겨진 명문에 의하면, 성덕대왕이 706년에 돌아가신 부모를 위하여 탑 안에 안치한 것인데, 불사리 4과와 순금 아미타상 1구, 그리고 무구정광대다라니경 1권을 함께 넣었다고 합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중국에 알려진 것은 불과 2년 전인 704년의 일이었습니다. 7~8세기 당과 통일신라는 불교와 한자를 공유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하나의 문화권이라 하더라도 이 경전의 유포 속도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함께 발견된 아미타여래좌상이 본래 석가여래의 수인인 촉지인을 왼손으로 ..
20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