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3. 17:59ㆍ[아름다운문화재]/보물
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에서...
사리호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사리호를 둘러쌌고 있는 금동판은 미지정 문화재이다.
[전시 안내문]
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
통일신라 863년,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보물 제741호 (사리함)
통일신라 863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동판)
돌을 둥글게 돌려 깎은 사리호와 얇은 금동판 4매로 구성된 사리장엄입니다. 오래 전에 도굴되어 뿔뿔이 흩어져 있었는데 1967년 대구 동화사 비로암의 삼층석탑을 해체 수리하면서 원래의 위치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리호 표면에 적힌 명문에 의하면, 이 탑은 863년 경문왕 3년에 세운 것입니다. 사리호는 왼손에 약함을 든 약사여래, 합장을한 아미타여래, 촉지인을 맺은 석가여래, 그리고 지권인을 맺은 여래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탑의 사리는 사방, 즉 모든 방향에 계시는 모든 여래의 비호를 받고 있는 귀한 존재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ㅇ 지정번호 : 보물 제741호
ㅇ 지 정 일 : 1982. 12. 07
ㅇ 시 대 : 통일신라
ㅇ 상세설명 :
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사리호傳 大邱 桐華寺 毘盧庵 三層石塔 蠟石舍利壺는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보물 제247호) 내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의 사리 항아리이다.
사리를 탑에 보관하기 위해 사용된 이 항아리는 높이 8.3㎝, 구연부 지름 8.0㎝, 밑지름 8.5㎝이다. 현재는 4개의 조각으로 깨졌고, 뚜껑도 없어졌으며 몸통도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와 같은 손상은 도굴 당시에 입은 피해로 추정된다.
구연부가 넓고 어깨가 부풀어 있으며, 아랫부분이 좁은 항아리 모양으로 작고 아담하다. 이러한 형식은 법광사 삼층석탑, 취서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 항아리와 같은 것으로 9세기 중엽 신라에서 유행하던 양식이다. 항아리 표면 전체에 흑칠을 한 점이 특이하다. 어깨부분에는 꽃 구름무늬와 촘촘한 빗금 꽃무늬를 두 칸에 나누어 새겨 둘렀다.
몸통에는 가로, 세로로 칸을 내어 7자 38행의 글자를 음각하였다. 글 중에는 이 항아리가 신라 민애왕(재위 838∼839)을 위하여 건립된 석탑과 연관이 있으며,민애왕의 행적들이 꼼꼼하게 적혀있다. 또한 경문왕 3년(863)에 탑이 만들어진 것으로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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