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문화재] 회룡포

 

경관이 아름다운 예천 회룡포는 2005년 8월 23일,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요즘엔 휴가지로서 더 유명해지는 듯하다.

엄밀히 말하면 회룡포를 다녀온 건 아니고, 회룡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회룡포 전망대를

   안동 봉정사를 다녀오는 길에 아주 잠깐 들렀었다.

 

미쓰 네비양이 가르쳐주는대로 가면...

저 팔각정 매점이 있는 주차장에 다다르기 전에도 주차공간이 있긴 하다.

   그냥 거길 지나 과감하게 끝까지 올라가면 바로 이 곳. 정식 주차장이다.

 

팔각정 우측의 오르막길을 따라 장안사라는 요즘 사찰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몇 개인지 세어 보면서 올라가라는 안내판이 있으나,

   곧 헐떡거리다보면 몇 개였는지 까먹게 되는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

 

회룡포는 이래서 유명해진 곳이다.

 

거의 꼭대기에 다다르면, 이곳에도 사랑의 자물쇠...를 달아 놓으라고 아예 조형물까지 만들어 두었다.

쌩뚱맞지만 여기에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 멀리 산 정경을 보면,

   사진 한 가운데 쯤 거기에 하트산이 있기 때문.

 

 

하트가 맞긴 맞다.

 

사랑의 자물쇠를 지나면 바로 전망대인 회룡대가 보이고,

 

회룡포는 저 회룡대보다는 앞쪽의 난간에 서야 제대로 보인다.

 

아름다운 회룡포 전경. 사계절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듯 하다.

이 전망대보다는 원래 회룡포로 들어가는 뿅뿅다리가 예전에는 더 유명했었다.

강을 건너는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게 뿅뿅다리다.

뿅뿅다리는 공사장 같은데서 쓰는 구멍이 뽕뽕 뚫린 철판으로 다리를 놓았기 때문에 생긴 이름인 듯...

회룡포 안에 보이는 건물 등등은, 마을이 아니라 대부분 최근에 만들어진 휴양시설들이다.

 

뿅뿅...

 

뿅뿅다리...

 

회룡포 안의 오토캠핑장. 언제고 함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