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문화재] 김정희선생유적

2015. 6. 1. 00:53[아름다운문화재]/기념물

  

 

충청남도 기념물 제24호인 추사 김정희(1786~1856)선생의 유적은,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이 유적에는 추사의 옛집(고택)을 비롯하여 화순옹주와 남편인 김한신의 합장무덤,

그 옆으로 정조가 내린 열녀정문, 천연기념물 제106호인 백송, 그리고 추사의 무덤 등이 있다

 

추사기념관이다.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다는...

 

그래도 몰래 한 컷 찍었다. 추사 고택의 전경 디오라마다.

 

추사기념관 앞에 있는 선생의 동상이다. 실물과의 싱크로율은... 잘 모르겠지만, 인상 좋으시다.

 

추사기념관 앞의 벤취. 아이디어가 여기에 딱이다.

 

추사의 묘.

 

추사묘 앞 석주에 양각으로 새겨진 다람쥐. 나름 리얼리티가 뛰어나다.

 

추사 고택의 안쪽 전경. 중간이 사랑채, 오른쪽이 안채이다.

 

고택의 안채 뒤쪽으로 영당이 자리해 있다.

영당은 김정희가 세상을 떠난 후 아들인 김상무가 세웠다.

김정희의 평생 벗 권돈인이 영당 세우는 일을 돕고 추사체로 '추사영실'이라는 현판을 썼다.

그리고 김정희의 제자였던 이한철이 김정희의 초상을 그렸다.

현재 초상화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현판의 원본은 간송미술관에 있다고 한다.

 

안채의 뒤쪽에 영당으로 들어가는 쪽문.

 

 

영당 앞에서...

 

고택 바깥 한 쪽에 있는 우물이다.

가문 대대로 이용해 왔다고 하며, 어머니 유씨가 임신한지 24개월만에 김정희를 낳았는데,

그 무렵 우물물이 갑자기 마르고 뒷산인 팔봉산의 나무들이 시들었다가

김정희가 태어나자 우물물이 다시 샘솟고, 나무들이 생기를 찾았다고 한다.

 

 

시간이 없어서 나머지 부분들을 돌아보지 못했다. 훗날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