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문화재] 안성 석남사

2014. 12. 28. 22:19[아름다운문화재]/사찰

 

요즘은 차를 몰고 지나가다 갈색표지판이 눈에 띄고, 거리가 어지간하다 싶으면 핸들을 돌리는 작은 습관이 생겼다.

안성 석남사도 별 생각없이 그렇게 찾아가 봤는데, 꽤나 여러 문화재를 품고 있었다. 

석남사는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서운산 자락에 자리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초창되었다고 전해진다.

 

 

앞에서 본 전경이다. 아담해 보인다.

 

석남사에는 보물 제823호 석남사 영산전, 향토유적 제19호 석남사 석탑(쌍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석남사

   대웅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9호 석남사 마애여래입상, 향토유적 석남사 부도 등등...

 

출입구에 해당하는 금광루이다.

 

금광루 아래로 들어가면 아담한 사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들어가서 본 금광루 모습.

 

금광루 안에 걸려 있는 목어.

 

 

왼쪽에 중심당(요사채), 오른쪽 중간 단에 영산전과 석탑, 그리고 중앙 가장 높은 곳에 대웅전이 위치해 있다.

 

 

어느 사찰이나 모여 계신 동자승들...

 

영산전이다. 영산전은 1562년 초창되었고, 임진왜란 때도 무사히 넘겼다. 조선 초기~중기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다.

 

영산전 앞에 석탑이 위치해 있다.

 

석탑은 쌍탑이다. 이 석탑은 절 아래쪽에 있던 것을 1970년대에 지금 위치로 옮긴 것이라 한다. 어쩐지 자리가 자리가

   아닌거 같더니...

고려시대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단다.

 

영산전 옆으로 몇 계단만 올라가면 대웅전이다.

 

대웅전은 18세기경 중수되었고, 지금의 대웅전은 영산전 앞에 있던 것을 1978년에 옮긴 것이라 한다.

 

 

대웅전 앞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꽤나 수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