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문화재] 영암 월출산 용암사지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

2020. 4. 13. 19:34[아름다운문화재]/비지정문화재

국립광주박물관 소장품으로서, 4월까지 국립익산박물관 특별전에 전시된다.

 

[전시 안내문]

고려 ㅣ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1996년 전라남도 영암 월출산 용암사 터에 남아 있던 삼층석탑의 기단부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사리장엄입니다. 사리장엄은 금과 은, 유리 등의 귀한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려시대에 이르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자기 등을 재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청자 항아리

안에는 지장보살地藏菩薩과 32과顆의 사리를 모신 사리호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사리장엄의 재질이나

함께 모신 보살상 등을 보면 사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면 탑 안에 사리 없이 불상만 안치하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지장보살이 두건을 쓰고 있는 사실은 눈치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