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7. 22:09ㆍ[아름다운문화재]/국보
[봉정사 극락전 안내문]
이 건물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주심포 건물로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삼국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고 있다.
1972년에 실시한 보수공사 때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건립 후 첫 수리는 고려 공민왕 12년(1363)이며,
그 뒤 조선 인조 3년(1625), 순조 9년(1809) 3차에 걸친 수리가 있었다.
원래는 대장전大藏殿이라 불렀으나 뒤에 극락전이라 이름을 바꿨다. 기둥의 배흘림, 공포의 단조로운 짜임새,
내부가구의 고격함이 이 건물의 특징이다. 돌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배열했으며
전면과 후면 중앙칸에 판문을 달고 양쪽에는 살창을 내었는데
전면의 판문과 살창은 1972년 보수공사 때 고증을 통하여 고형으로 복원한 것이다.
법당의 중앙 뒤쪽에 2개의 기둥을 세워 불단 벽을 만들고 그 안에 불단을 설치하였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ㅇ종 목 : 국보
ㅇ지정일 : 1962. 12. 20
ㅇ소재지 :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ㅇ시 대 : 고려시대 후기
ㅇ상세설명 :
봉정사鳳停寺는 672년(신라 문무왕 12) 능인대사能仁大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는데,
<극락전 중수상량문>등 발견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면 7세기 후반 능인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극락전은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972년 보수공사때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하였는데,
우리 전통 목조건물은 신축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년대 초로 추정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배흘림 형태이며, 처마 내밀기를 길게하기 위해 기둥위에 올린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건물 안쪽 가운데에는 불상을 모셔놓고 그 위로 불상을 더욱 엄숙하게 꾸미는 화려한 닫집을 만들었다.
또한 불상을 모신 불단의 옆면에는 고려 중기 도자기 무늬와 같은 덩굴무늬를 새겨 놓았다.
봉정사 극락전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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