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 이집트] 앉아 있는 와제트

2022. 7. 4. 21:45[아름다운문화재]/박물관

 

[전시 안내문]

 

앉아 있는 와제트

 

후기왕조 시대, 제26~31왕조

기원전 약 664~332년

청동

 

와제트는 코브라의 모습으로 표현되다가 후기 시대에 와서 사자 머리를 한 여성으로 자주 묘사되었다. 태양신 레(Re)의 딸 중 한 명을 재현한 이 커다란 청동상은 이집트 몽구스의 미라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였다. 뱀을 죽일 수 있는 몽구스는 뱀의 공격에 매일 분투하는 태양신의 신화를 떠올리게 한다. 와제트와 마찬가지로 몽구스 역시 태양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