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문화재] 하늘에서 본 부여 정림사지(사적 제301호)

2016. 1. 21. 22:12[아름다운문화재]/사적


정림사지는 부여읍내에 있는 대표적인 백제시대의 사찰로서,

북쪽으로 1km 정도 거리에는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과 낙화암 등이,

남쪽으로 1km 정도 거리에는 별궁인 궁남지가 있고, 바로 근처에는 국립부여박물관이 자리해 있다.

그만큼 부여읍내를 중심으로 일대에는 구경할만한 문화유산이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 있다.

정림사지는 1983년 3월 26일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하늘에서 휘~ 둘러보니, 역시 사지는 하늘에서 봐야 제맛이고,

팬텀으로 촬영하려면 정말 햇살 좋은 날을 노려야 하겠다는 것.^^



앞쪽 기와집은 정림사지 박물관이고, 뒤쪽이 정림사지.



정림사지를 직상방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마 백제시대의 정림사지는...


대충 이런 모습이었겠지(정림사지 박물관에 전시된 디오라마).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시기(538-660)의 중심 사찰이 있던 자리다. 발굴조사 때 강당터에서 나온

기와에서 ‘태평 8년 무진 정림사 대장당초太平八年 戊辰 定林寺 大藏唐草’라는 글이 발견되어,

고려 현종 19년(1028) 당시 정림사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즉 고려시대에 백제사찰의 강당위에 다시

건물을 짓고 대장전이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림사의 주요 건물 배치는 중문, 오층석탑, 금당, 강당에 이르는 중심축선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놓이고,

건물을 복도로 감싸고 있는 배치를 하고 있다. 그러나 특이하게 가람 중심부를 둘러싼 복도의 형태가

정사각형이 아닌, 북쪽의 간격이 넓은 사다리꼴 평면으로 되어있다.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중문 앞의 연못이 정비되어 있고, 석불좌상을 보호하기 위한 건물은 1993년에 지어졌다. 백제 때에 세워진 5층석탑(국보 제9호)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불좌상(보물 제108호)이 남아 있다. 출토유물로는 백제와 고려시대의 장식기와를 비롯하여 백제 벼루, 토기와 흙으로 빚은 불상들이 있다.






연못-중문-석탑-금당-강당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정림사지 박물관 전경. 박물관이 궁금하시면, 요기요^^(http://blog.daum.net/dojasa/16794730).


국보 제9호인 정림사지 오층석탑, 뒤의 건물 안에는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앉아 계신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몇 장 더 사진은, 요기요(http://blog.daum.net/dojasa/16794752)^^.


보물 제108호인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 참... 못생기셨다...

이 불상의 몇 장 더 사진은, 요기요(http://blog.daum.net/dojasa/16794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