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 문화재] 비림박물관
2015. 12. 6. 18:03ㆍ[다른나라답사]
비림碑林은 비석이 숲을 이루듯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림은 서안[시안]시 삼학가三學街의 안쪽에 위치해 있다. 북송시대인 1087년부터 당대의 비석들이 옮겨지면서
형성되었다.
비림에는 학자, 정치가, 서예가, 화가 등의 석경石經, 묘지墓誌, 비석碑石을 비롯하여, 구양순과 안진경, 이양수 등의
친필 석각과 소철, 소식, 조맹부 등 명사들의 진적비, 그리고 왕희지의 '대당삼장경교서비大唐三藏經敎序碑',
당 현종 이융李隆의 친필인 ‘석합효경石合孝經’, 또한 강희康熙, 건륭乾隆의 필묵 등이 숲을 이루고 있다. 즉, 중국
고대의 비석 가운데 명비名碑가 제일 많은 예술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다.
비림박물관은 전형적인 사당식 건물로서 현재도 여러 면에서 공묘孔廟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비림박물관에는 한나라 때부터 근대의 각종 비석, 묘지명 등 2,300여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1,807개의 비석을
7개의 진열실과 그 주변에 전시하고 있다. 특히 1963년에 개관한 석각예술 진열실의 100여 점의 석각은 진품으로
그 중에는 유명한 부조인 昭陵 6駿도 전시되고 있었는데, 이 말들은 당 태종이 탔던 戰馬라고 한다.
2007년 1월 23일의 지난 시간을 이제서야 여기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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