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1. 01:57ㆍ[아름다운문화재]/유형문화재
월리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염티소전로 55-100에 위치해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기 이전의 주소로는 청원군 문의면 문덕리 5번지이다.
월리사는 청주에 살고 있는 나조차도 이런 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낯선 사찰이다.
한마디로 이런 사찰이 있었는지도 몰랐었는데,
임진왜란 때 피난민들이 살게 되었다는 '벌랏마을(지금은 한지마을로 약간 유명해졌다)'을
찾아 가는 길에 우연히 입구를 발견하게 되어 찾아가 봤다.
월리사도 들어가는 입구이다. 우측 길은 벌랏마을로 가는 길이고...
주차장...인거 같다. 축대 위 사역 안까지 올라가 주차를 해도 상관없는 분위기다.
주차장 한쪽에는 선승들을 모신 부도밭이다.
돌계단으로 올라가면서 바로 대웅전이 눈에 들어온다.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면, 나름 풍광은 눈이 편안히 쉴 정도는 된다.
사역 마당 한 쪽 끝에서 본 월리사 전경이다. 횡한 느낌이지만, 이게 전부이다.
그래도 월리사는 신라 무열왕 때 의상대사가 처음으로 세웠다고 한다.
다소 실망스러운 규모지만, 그래서 오히려 고요함이나 적막함을 느끼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월리사의 중심이자 모든 것처럼 보이는 대웅전이다.
이 대웅전은 1657년(효종 8)에 원학대사가 근처의 신흥사를 옮겨 지은 것으로 사적비에 기록되어 있고,
1730년(영조 6)에 중수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은 조선 중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웅전 옆에는 최근에 지어진 듯한 삼성각이 자리해 있다.
이 건물은 삼성각이다.
삼성각 앞의 아래쪽에 있는 요사채이다. 여느 고택처럼 지나치게 편안한 느낌이다.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듯한 '월리사'란 현판이 요사채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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