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문화재]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2015. 5. 17. 00:16[아름다운문화재]/보물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높이 18m에 이르는 (딱 건담 크기로군...) 국내 최대의 석불로서, 보통 '은진미륵'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관촉사 사적비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시대인 968년(광종 19)에 공사를 시작하여 1006년(목종 9)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충청도에서 유행하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이라 하겠다.

머리에는 원통형의 높은 보관을 쓰고, 그 위에 이중의 네모난 갓 모양으로 보개가 표현되었는데,

모서리에 청동으로 만든 풍경이 달려 있다. 체구에 비해 얼굴이 크고, 옆으로 긴 눈이나 넓은 코, 꽉 다문 입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준다.

1963년 1월, 보물로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