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 20:22ㆍ[아름다운문화재]/보물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보원사지에 있는 법인국사탑비는 '법인국사 보승탑비'라고도 불린다.
이 탑비는 고려시대인 978년(경종 3년)에 세워졌으며, 보원사지의 다른 보물들과 마찬가지로,
1963년 1월 21일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법인국사는 신라말~고려초의 고승으로서, 법호는 '탄문'이다. 900년(신라 효공왕 4)에 출생하여, 15세에 계를 받고,
968년(광종 19)에 왕사, 974년(광종 25)에 국사로 지내다가 보원사에 와서 975년에 입적하였다고 비문에 기록되어
있단다.
전체적인 크기는 높이 230cm, 폭 115cm이며, 글자 수는 5,000여자에 달한다고 한다.
늠름하게 자~알 생겼다.
이 사진도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보원사지 발굴조사 보고서에 실렸던 원판사진입니다.
흙으로 반신욕을 하고 있었구나...
보원사지 가장 뒤쪽편에 법인국사탑과 나란히 자리해 보원사지를 한 눈에 내려보고 있다.
비신을 받치고 있는 귀부 부분이다. 거북 몸체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머리.
다른 포스팅에서 얘기한 적도 있지만, 저 녀석은 용이다.
용에게는 아홉의 자식이 있다는 전설이 있고, 그 아홉 아들은 모두 각기 성격이 다른데,
그 중에 저 녀석은 '비희'라는 녀석으로서,
무거운 것을 지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 역할을 한다고...
돼지꼬리처럼 말린 꼬리가 귀엽다.
생김새에 비해 드래곤볼이 좀 작은 감이 있다.
부리부리하구나...
비석 위에 올라간 이수의 조각솜씨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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