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8. 00:09ㆍ[아름다운문화재]/보물
석조는 사찰에서 승려들이 물을 담아 쓰던 화강석으로 만든 그릇이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서산 보원사지에는 절터 한쪽 편에 대형의 석조가 덩그라니 놓여 있다.
비교적 일찌기,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길이 350cm, 너비 180cm, 높이 90cm이다.
부연 설명은...
<서산 보원사터에 위치한 석조이다. 보원사는 고란사라고도 하며 사찰에 대한 역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1959년 국보 제84호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발견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석조는 승려들이 물을 담아 쓰던 돌그릇으로, 원형·팔각형·장방형 등이 있다. 이 석조는 화강석의 통돌을 파서 만든
직사각형 모양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 형식을 보인다. 규모가 거대하며 표면에 아무 장식이 없어 장중해 보인다.
내부 각 면에도 조각한 흔적이 없으며, 밑바닥면은 평평하고 한쪽에 약 8㎝정도의 원형 배수구가 있을 뿐이다. 안쪽과
윗쪽만 정교하게 다듬고 바깥쪽에는 거친 다듬자국이 그냥 남아 있어 땅에 묻어두고 사용했는지도 알수 없다.
조각수법이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약 4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이를 통해 당시 사찰의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다.(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그런데... 4톤이라고...???
그리고, 문화유산정보에는 통일신라 형식이라서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지의 안내판에는 보원사지에 있는 다른 석조물들과 비교했을 때,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따른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이라 되어 있다.
앞의 작은 개울 건너로 보원사지의 중심 사역이 바라다 보인다.
특별한 장식은 없고, 아래 한쪽에 물을 내보내는 구멍만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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