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문화재]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제9호)

2014. 11. 24. 00:16[아름다운문화재]/국보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당연히 부여군 중앙로 6에 자리한 부여 정림사지에 있다.

1962년 12월, 국보 제9호로 지정되었으며, 익산에 있는 미륵사지 석탑과 더불어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이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만...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뒤의 전각 안에는 보물 제108호인 정림사지 석불좌상이 앉아 계신다.

구름이 딱 저 위치를 지나기를 얼마나 기다렸던지...^^

 

 

비슷한 내용이지만, 부연설명으로...

 

<부여 정림사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좁고 낮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신라와의 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이라는 뜻의 글귀를 이 탑에

   남겨놓아, 한때는 ‘평제탑’이라고 잘못 불리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기단은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돌을 끼워 놓았고,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놓았는데,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를 볼록하게 표현하는 목조건물의 배흘림기법을 이용하였다. 얇고 넓은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부드럽게 들려져 단아한 자태를 보여준다.
좁고 얕은 1단의 기단과 배흘림기법의 기둥표현, 얇고 넓은 지붕돌의 형태 등은 목조건물의 형식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단순한 모방이 아닌 세련되고 창의적인 조형을 보여주며, 전체의 형태가 매우 장중하고 아름답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함께 2기만 남아있는 백제시대의 석탑이라는 점에서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세련되고 정제된 조형미를 통해 격조높은 기품을 풍기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남쪽 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역시 구름이 저렇게 지나기를 꽤나 기다렸다는...

 

기록이 새겨진 1층 탑신이다.

 

한 바퀴 돌아보면서... 마무리로...

 

동쪽.

 

서쪽.

 

남쪽.

 

그리고 북쪽.

 

이 날은 석탑도, 하늘도 너무 아름다운 그런 날이었다고 기억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