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재] 자위관(가욕관嘉峪關)
간쑤성(甘肃省, 감숙성) 지급시인 자위관시(嘉峪关市, 가욕관시) 서남쪽 6㎞지점에 있는 관문으로 실크로드와 연계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명 홍무(洪武) 5년(1372)에 건축되었고 이후 가정(嘉靖) 치세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대규모로 중건한 만리장성 서단(西端)의 제1관문으로 성루 건물이 웅장해 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关)으로 불린다. 자위관은 험준한 지세를 따라 건설되었으며 만리장성의 성문 중 가장 완전하게 보전되어 있다. 구조는 내성(內城), 외성(外城), 싱후(城壕) 세 겹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현재의 규모는 내성을 중심으로 둘레가 640m, 면적 25,000㎡, 높이는 10.7m에 달한다. 성벽은 대부분 흙을 다져 만들었고 서쪽에는 벽돌을 사용해 웅장하고 튼튼하다. 내성에는 동쪽과 서쪽에 두 성문..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