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9. 18:42ㆍ[아름다운문화재]/문화재자료
미륵사지 석등하대석은, 미륵사지 내 동쪽 석탑과 금당지 사이와 중앙 목탑지와 금당지 사이 등
2기가 남아 있다.
1999년 4월 23일에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백제시대의 작품이다.
중앙 목탑지와 금당지 사이에 남아 있는 석등하대석이다.
[석등하대석 안내문]
석등은 부처의 광명을 상징한다고 하여 광명등光明燈이라고도 하며, 대개 사찰의 금당이나 탑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 사이에 배치된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花舍石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3단의 받침돌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 장식을 얹어 마무리한다. 미륵사지 석등은 동원과 중원의 금당지 남쪽에 각각 1개씩 하대석만
남아 있으나 서원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 발굴조사 전 서원지역에서 발견된 석등 하대석
위에 높이는 기둥(간주석竿柱石), 불을 밝히는 돌, 지붕돌 등이 국립전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동원과
중원의 석등 하대석에는 여덟 잎의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말기의 수막새와
같은 연꽃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석등 중 가장 오래된 백제시대 석등으로, 높이는 2.7m 내외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미륵사터에 남아있는 것으로, 석등 받침돌의 일부이다. 모두 2기가 남아있어 1기는 동쪽의 새로 복원해 놓은
석탑과 법당터 사이에 있고, 다른 1기는 중앙의 목탑터와 법당터 사이에 있다. 보통 석등은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3단의 받침돌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어두는데, 이들은
3단의 받침돌 중 아래받침돌까지만 남아있다.
사각의 바닥돌 위에 놓인 아래받침돌은 윗면에 8잎의 연꽃을 두르고 그 사이에도 작은 잎을 조각해두었다.
동쪽에 있는 것이 꽃잎의 끝이 좀더 위로 말려 있을 뿐 거의 비슷한 모습이며, 맨 윗면에는 윗돌을 꽂아두기
위한 둥근 홈이 나 있다.
연꽃무늬의 모습이 이 절터에서 발견된 연화문 수막새와 비슷하고, 지금의 위치가 원래의 자리인 것으로 보아
미륵사의 창건시기와 비슷한 백제 무왕 때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비록 일부만 갖추고 있긴 하나,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석등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석등의 처음 양식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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