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볼거리] 시인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2015. 12. 16. 00:01[그리고 또]/풍경출사

 

이동원과 박인수가 불렀던 "향수"란 노래를 아는 분들이면, 당연히 그 가사는 우리나라 현대시의 선구자인

   시인 정지용의 시라는 것도 알터이다.

시인 정지용은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그의 복원된 생가와 문학관도 옥천IC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있다.

솔직히 나도 노래 향수를 먼저 알고, 그 노랫말이 정지용의 주옥같은 시였다는 건 나중에 알았다.

내가 시보다 노래를 먼저 알았듯이, 생가의 복원과 문학관도 노래가 널리 알려진 이후 옥천에서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건 문학적인 마음으로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생가 앞에 세워져 있는 향수 시비.

 

넓지 않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보면...

 

주차장 바로 앞 집, 벽면 전체에 이곳이 그곳이구나~를 알 수 있게 그려지 벽화가 맞아준다.

 

시의 동네답게 개천변 다리와 난간에도 온통 시들로 채워져 있다.

 

공터 뒤 왼쪽편이 정지용 생가이고, 오른쪽의 단촐해 보이는 1층 건물이 문학관이다.

 

 

문학관 앞에 세워진 정지용의 동상.

 

이제 문학관으로 들어가보자.

 

시인 정지용과 나란히 앉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문학관에 걸린 시, 향수.

향수의 원본은 좀 더 고어체로 쓰였고, 생가 앞 시비에 새겨진 문장들은 거의 현대식으로 고쳐진 것이고,

   저 액자는 그 중간의 문체인 듯.

 

문학관의 전시실은 아담하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이다.

 

 

 

 

 

 

 

 

 

이제 정지용 생가로 이동...

 

 

문학관을 먼저 보게되면 생가의 정문보다는 자연스럽게 이 쪽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옥천 가실 일 있으신 분들은 옥천IC에서 멀지 않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