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보물 제720-2호]

2014. 12. 19. 23:02[아름다운문화재]/보물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은 2012년 4월에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청주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권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명칭의 보물 제720-1호는 동국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군데로 몰아서 한번에 볼 수 있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은 송나라 혜정(慧定)이 찬한 [금강반야경]의 주석서로서,

   1378년(고려 우왕 4)에 충주 청룡사(靑龍寺)에서 상·하 2권 1책으로 간행된 목판본이다.
권말에는 선광(宣光) 8년 무오(戊午, 1378) 2월 상순에 환암비구(幻庵比丘) 무작(無作)이 쓴 발문과 간행참여 명록이

   수록되어 있다. 이 발문에 의하면 병진년(1376) 안거(安居)가 끝나갈 때에 환암(幻庵)의 설법을 듣고 추가적인 설명을

   부탁하는 이가 있어서 이 책을 설법하였는데, 청중 가운데 신사(信士) 고식기(高息機)가 감동하여 이 책의 간행광포를

   희망하여 간비(刊費)를 보시하였으므로 제자 만회(万恢) 등에게 맡겨 판각하였고, 책판은 충주의 청룡사에서

   장판(藏版)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불교학 연구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은 간본이 적었던 탓에, 현재 희귀본으로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전본이 드문 희귀본이므로 권수 앞부분에 약간의 훼손이 있으나 결장이 없고 인쇄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자료적 가치가

   높다.(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