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

2014. 11. 13. 00:35[아름다운문화재]/보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의 미륵대원을 지키며 자리해 있다.

1963년 01월에 보물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석조여래입상의 앞에는 충북 유형문화재인 석등이, 그 앞에는 보물 제95호인 오층석탑이, 석탑의 왼편에는 사각석등이

   배치되어 있다.

 

 

좀 더 부연 설명을 베끼자면...

 

<고려 초기 이 부근에서 많이 만들어진 일련의 커다란 불상들과 양식적 특징을 같이하는 석조여래입상이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말 마의태자가 나라의 멸망을 비통하게 여기며 이곳까지 와서 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으며,

   그 여동생은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보물 제406호)을 만들었다고 한다.
모두 5개의 돌을 이용하여 불상을 만들고 1개의 얇은 돌로써 갓을 삼았다. 둥근 얼굴에 활모양의 눈썹, 긴 살구씨 모양의

   눈, 넓적한 코, 두터운 입술 등은 고려 초기 커다란 불상의 지방화된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신체는 단순한 옷주름의

   표현이라든가 구슬같은 것을 잡고 있는 손의 묘사 등에서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간략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불상의 대담하고 거대한 모습으로 보아 새로 일어난 국력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임에 틀림없을 것 같다.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대형 암석들을 쌓아 만든 석굴식 법당에 모셔져 있는 형태이며,

   원래는 목조건축물이 위를 덮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절대로 얼굴에는 때가 묻지 않는 신비로운...

 

 

 

 

미륵대원을 바라보다...

 

 

2014년 11월 08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