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2. 17:58ㆍ[아름다운문화재]/사적
삼년산성, 삼년산성... 옆 동네에 있어서 이름만 질리게 듣다가, 첨으로 가보고 완주해 봅니다.
3년만에 완성하여 삼년산성이라 부른다는 보은 삼년산성.
상당부분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그럼 입구부터 천천히 들어가 한 바퀴 돌아볼랍니다.
안내판과 화장실이 있는 입구쪽에서 본 산성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안내문은 읽어보고...
전체배치도도 머리에 넣고 돌면 더 유익할 듯...
근데 북문지는 표시가 안되어 있네요. 저기 보은사 뒤쪽에 있던데...
전체길이 1.6km 정도니 가볍게 트랙킹 하기에도 좋습니다.
주출입문으로 추정되는 서문지 전경입니다.
서문지에서 본 남서벽 부분입니다.
발굴조사된 문지의 흔적들. 안내문대로 문지방석에 마차가 지속적으로 지나다닌듯한 움푹 패인 흔적이 보입니다.
다음은 암각자입니다.
서문지 들어서 바로 왼편에 멋드러진 암반이 노출되어 있는데, 글씨가 새겨져 있어 암각자라고 하나 봅니다.
철망 바로 앞 1단의 암반에 '아미지', 그 윗단에 '유사암', 맨 꼭대기단에 '옥필'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아미지.
유사암.
옥필. 직업병 탓인지 기어 올라가 끝내 확인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암각자 위에서 내다 본 서문지 전경입니다.
아미지라는 연못터와 성 안쪽 모습입니다.
남문지 쪽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성을 한 바퀴 도는데 도움이 되도록 친절하게도 저런 나무계단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듯.
남문지 쪽으로 올라가다가 뒤돌아 본 전경입니다.
남문지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현대식 철조망 같은게 아니라 저런 나무 방어막으로 막아 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음.
남문지에서 내려다 본 보은의 황금들판입니다.
남동치성 쪽으로 이동합니다.
살짝 경사가 좀 있는 남동치성 전경입니다.
간혹 외벽이 무너져내린 성벽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데, 의도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겉과 속이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걸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교육적 측면에서 호감.
남동치성에서 동문지 방향으로 바라 본 전경입니다.
계속 길을 따라 동문지 쪽으로...
개인적으로 답사같은 여행을 다닐 때는 전진만 하지 말고 가끔씩 뒤돌아보기를 권장합니다. 놓치는 풍경이 꽤 많습니다.
뒤돌아 본 남동치성입니다.
최근에 복원된 듯한 동문지입니다.
동문지를 지다 전망 좋은 북동치성으로 이동.
북동치성에서 남쪽으로 바라 본 성 안 전경입니다.
북동치성에서 바라 본 서북치성 모습입니다. 중간에 움푹 패인 곳이 북문지입니다.
성내 보은사라는 절 뒤쪽의 북문지인데, 안내도에는 아직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북치성 쪽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서북치성에서 바라 본 북동치성 전경입니다.
다시 서문지쪽으로...
복원이야 잘된건지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성벽에서 이쁜 선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전 좋았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돌았더니 2시간 정도 걸렸네요.
단풍 진해지면 다시 한 번 와야겠습니다.
2014. 10. 11 / Canon EOS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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