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현립장식고분관

2005년 03월 02일.

 

호텔 세키아 베란다에서 맞은 일출. 정신 차리고 조금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었던 장관...

 

첫 번째 코스는 구마모토현립장식고분관. 이름 그대로 일본에서 많이 발견되는 고분 중심으로 꾸며진 박물관이겠거니 하고 이동. 역시...

 

실제 고분군이 산재한 위치에 고분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서,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인 안도오 타다오가 설계하여 1992년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답사를 갔을 당시, 애석하게도 얼마 전 화재로 인해 고분군들이 홀라당 까맣게... 완벽할 것만 갔았던 일본도 이런 모습이...

 

전체적으로 곡선과 직선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건축미를 뽑낸다.

 

고분군에 자리해 고분 중심의 전시를 위한 공간이라서인지, 실내 전시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던 거 같다.

 

형태에 따른 고분의 종류를 알기 쉽게 모형으로 만들어 이해를 돕는다.

 

이건 죠몬시대의 토기들...

 

반갑네. 여기에서 광개토대왕비의 탁본을 보게 되다니. 탁본만으로도 실제 비의 규모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겠다.

 

다른 쪽에서 본 전시실.

 

여러 기의 고분 내부 모형이 친절한 안내문과 함께 잘 전시되어 있으나... 한글설명은 거의 없어 나한테는 별로 안 친절한 안내판이었다는... 

 

 

 

무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 보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