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 조선, 15세기 리움미술관 중국 원나라에서 유행했던 티베트 불교미술 양식이 반영된 보살상이다. 청동으로 주조한 후 금박을 입혔다. 단아한 형태의 보살상은 결가부좌한 채, 왼손에 금강령을 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강령은 주로 밀교 의식에서 사용한 법구法具로, 손잡이가 달린 종 모양이다. 금강령에서 나는 청아한 소리는 어리석은 중생을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준다고 한다.
부처와 보살 고려, 14세기 리움미술관 불상이 자리한 대좌와 뒤편의 광배 조각이 화려한 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다. 중앙의 부처와 양옆의 협시보살의 이목구비와 옷주름 등을 정교하게 묘사했다. 이러한 삼존상은 금강산 일대에서 많이 출토되어 전한다. 이 삼존상 역시 금강산에서 진행된 대규모 불사佛事의 일환으로 발원자의 염원을 담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보살 조선, 15세기 리움미술관 중국 원 나라에서 유행했던 티베트 불교미술 양식이 반영된 보살상이다. 청동으로 주조한 후 금박을 입혔다. 보살은 화불이 표현된 보관을 쓰고, 화려한 목걸이와 천의 등을 착용했다. 오른손에 금강저를 들고 있는데, 금강저는 불법을 수호하는 무기이다. 매우 단단하여 만물을 모두 격파할 수 있기에 금강이라 이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