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문화재] 남연군의 묘
흥선대원군(이하응)이 아버지인 남연군(이구)의 묫자리로 찾은 천하의 명당. [남연군의 묘 안내문]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 남연군의 묘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의 무덤이다. 원래 경기도 연천 남송정에 있던 것으로 1846년에 이곳으로 옮겼다. 이구(?~1822)는 인조의 셋째 왕자 인평대군의 후손으로 정조의 이복동생 은신군에게 입양되어 남연군에 봉해졌다. 아버지 은신군이 모함을 받아 제주도에서 죽자 왕족이면서도 불우한 삶을 보냈다. 아들은 흥선대원군 이하흥이다. 이하응이 아버지의 묫자리를 찾던 중 가야산에서 '2대에 걸쳐 왕이 나오는 자리'가 있고, 오서산에는 '만대에 영화를 누리는 자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가야산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자리에 가야사라는 오래된 절이 있어 대원..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