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 조선, 15세기 리움미술관 중국 원나라에서 유행했던 티베트 불교미술 양식이 반영된 보살상이다. 청동으로 주조한 후 금박을 입혔다. 단아한 형태의 보살상은 결가부좌한 채, 왼손에 금강령을 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강령은 주로 밀교 의식에서 사용한 법구法具로, 손잡이가 달린 종 모양이다. 금강령에서 나는 청아한 소리는 어리석은 중생을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준다고 한다.
태조 왕건이 918년 고려를 건국한지 1,100주년이 되던 2018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의 국립박물관에서는 고려시대를 테마로 한 다양한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가 본 곳은 별로 없으나... 이의 일환으로 국립청주박물관에서도 "중원의 고려 사찰 -사람人과 바람願-"이란 제목으로 특별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