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문화재] 김정희선생 고택

2015. 6. 1. 01:18[아름다운문화재]/유형문화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인 김정희선생 고택은,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에 위치해 있다.

 

이름 그대로, 조선시대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가 낳고 자란 옛 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등 2동짜리 건물로서, 조선 영조의 사위이자 김정희의 증조부인 김한신에 의해 지어졌다고 한다.

 

추사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고택의 전경 디오라마이다.

고택은 건물 전체가 동서로 길게 배치되어 있는데,

안채는 서쪽에 있고(사진 왼쪽), 사랑채는 안채보다 약간 낮은 동쪽에 있다.

사랑채는 ㄱ자형의 남향 건물이고, 안채는 ㅁ자형의 남향 건물이다.

 

입구인 삼문이다.

 

 

 

안쪽에서 본 삼문.

 

 

안쪽에서 본 사랑채와 삼문.

 

안쪽 마당 끝 모서리에서 본 전경.

 

사랑채의 모습.

사랑채는 온돌방이 남쪽에 한 칸, 동쪽에 두 칸 있으며, 나머지는 대청과 마루로 되어 있다.

대청 쪽으로 난 문은 모두 들어열개 문으로서, 위로 열 수 있어 개방적이다.

손님을 접대하고 문학적인 유희를 즐기는 곳인 사랑채의 특성이 잘 살아 있는 구조...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사랑채의 뒤쪽.

 

 

사랑채 앞 화단에 있는 돌기둥처럼 생긴 해시계이다.

김정희가 직접 제작했다고 하며,

앞면에 새긴 石年이란 글씨는 김정희의 아들인 김상우가 추사체로 써서 새긴 것이라 한다.

 

안채이다.

안채는 안방, 건넌방, 부엌, 광 등이 갖추어져 있다. 대청은 6칸으로서 흔치 않은 규모이다.

대청 대들보에는 김정희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씨가 붙어 있었다.

여성들의 생활공간이므로 밖에서 바로 들여다 보이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안채 내의 부엌은 난방용으로만 쓰이고, 요리를 위한 부엌은 따로 두었다는 점이다.

이는 왕실 주택 구조로서, 왕실 사람인 화순옹주가 살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씨 유 어게인~~~